90년대 뜨거웠던 농구 열풍의 주역, 리복이 KBL로 돌아왔다 리복,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과 공식 후원 계약
- 리복, 16년 만의 한국프로농구(KBL) 복귀…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 2024-25 시즌 후원 계약
- 2년 간 구단 유니폼, 연습 용품 등 공식 후원… 내년에는 펌프, 샤크어택 명성 이을 신규 농구화 출시 예정
- 지난해부터 글로벌 차원에서 ‘농구’에 힘 싣는 리복, 90년대 전성기 회귀를 위한 적극 행보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과 한국프로농구(KBL) 2024-2025 시즌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989년 ‘인스타 펌프 퓨리’, 1992년 샤킬오닐의 시그니처 농구화 ‘샤크어택 1’을 출시하며 80-90년대 농구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리복은 과거 2007-2008 시즌 안양 KT&G(현 정관장)의 유니폼과 일부 선수들의 농구화 후원을 맡은 바 있다. 이후 16년 만의 KBL 복귀다.
리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2년 간 삼성 썬더스 선수 및 코치진들에게 유니폼을 포함한 신발, 연습용품, 일상용품 등을 공식 후원한다. 리복은 물품 후원 외에도 국내 농구 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 이어가면서 내년에는 ‘인스타 펌프 퓨리’, ‘샤크어택’의 명성을 이어갈 신규 농구화를 국내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 5일 2024-2025 시즌 한국프로농구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2024 KBL 컵대회가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컵대회를 통해 리복의 삼성 썬더스 공식 유니폼이 팬들 앞에 첫 공개됐다. 구단 공식 SNS, 리복 SNS 등을 통해 바이럴 된 구단 공식 유니폼은 리복의 시그니처 벡터 로고를 강조해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돋보인다.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은 1978년 2월 창단해 한국 남자 농구의 발전과 역사를 같이해 온 전통 있는 명문 구단이다. 1979년 코리안 리그 첫 우승을 시작으로 수많은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농구 명가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리복 관계자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을 지향하는 리복의 브랜드 이미지와 전통의 명가 삼성 썬더스의 추구 가치가 서로 맞물려 이번 공식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또한 삼성 썬더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클럽을 운영 중인 것도 국내 농구 시장에 장기적 투자를 고려한 이번 후원 계약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리복은 1895년 영국에서 육상선수로 활동하던 조셉 윌리엄 포스터(Joseph William Foster)가 세계 최초로 스파이크 러닝화를 개발하면서 설립한 브랜드다. 뛰어난 품질로 올림픽 육상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1990년대 리복은 미국 무대에서 여러 NBA(미국프로농구) 선수들에게 선택되며 뜨거운 전성기를 보냈다
이처럼 글로벌 농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리복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차원에서 농구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전성기 회귀를 위한 행보를 적극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리복 글로벌은 은퇴한 NBA의 전설 샤킬 오닐을 리복의 첫 농구 대표(President of Reebok Basketball)로, NBA 슈퍼스타 알렌 아이버슨을 농구 부대표로 임명했다. 이처럼 현역 시절 리복의 시그니처 농구화로 브랜드를 대표하며 인기 몰이를 했던 두 선수를 앞세워, 농구 분야에서의 리복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엔젤 리스와 후원 계약을 맺고 시그니처 농구화를 공개 하기도 했다.
이러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 리복을 전개하는 LF 역시 이번 KBL 복귀를 시작으로 리복의 전성기를 다시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과 상품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은 2023-2024 시즌 KBL의 상품화 사업권 협약을 진행한 ㈜케이엔코리아와의 3자 계약을 통해 진행 됐으며, 케이엔코리아는 리복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단 상품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 자료 문의 : LF 홍보팀
● 사진 설명 : 서울 삼성 썬더스 단체 사진 / 리복 삼성 썬더스 구단 유니폼(이정현 선수)